ToF 센서란?

안녕하세요

애플의 아이폰12에 비행시간측정 (ToF, Time of Flight) 센서 탑재로 ToF 센서 개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ToF가 무엇인지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단순히 사진을 촬영하는 수준을 넘어서

AI기능이 접목되고 보안을 위해 세분화된 얼굴 인식이 요구되면서 고도화된 감지 기술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ToF센서는 피사체에 보낸 광원이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센서로

가상현실, 증강현실, 안면인식 등 다양한 생체인증 활용이 가능한 센서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소니가 독점하고 있고 독일의 인피니티가 소량생산중이었는데

삼성도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처음으로 후면 카메라에 ToF 센서를 달고 이후 갤럭시 A80 등 일부 제품에 소니의 ToF센서 제품을 채택했다가

높은 비용, 초점 이슈, 콘텐츠 부족으로 인한 활용성 저하 등으로 갤러시노트20 시리즈에는 제외한 센서입니다.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시리즈도 마찬가지로 ToF모듈을 제외했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패드를 통해 라이다 스캐너로 불리는 ToF 기술을 검증했고

애플은 AR기반으로 게임, 영상 서비스 등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이 가세하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도 내년 하반기 모델부터 ToF모듈을 재투입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활성화되고 콘텐츠가 마련되면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을 보고 삼성전자에서 개발 집중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삼성전자보다 더 빠르게 ToF센서를 스마트폰에 적용시켰습니다.

LG G8 씽큐(ThinQ)의 전면에는 독일 기업 인피니언의 3D ToF 센서가 탑재되었고

 

삼성전자는 사진 촬영과 공간 정보 인식을 위해 후면에 ToF를 사용했다면

LG전자는 얼굴인식과 동작인식에 ToF를 활용하였습니다.

 

LG는 ToF센서와 8메가 픽셀 전면 카메라를 결합해 'Z카메라'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Z축은 3D이미지의 깊이를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안면 잠금 해제 및 손의 정맥 패턴을 읽는 생체인식 ID를 구현했고

또 이 센서는 에어모션 제스처에도 사용돼 장치를 건드리지 않고

음악 재생 및 일시 정지와 같은 다양한 동작 또한 가능합니다.

 

 

 

출처 : Yole Development

이외에도 중국 화웨이, 오포 등도 ToF 모듈을 탑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점점 더 시장이 커질것이라고 예상되네요

삼성전자는 CMOS 이미지센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소니와 경쟁 중인데

ToF센서 분야에서도 충분히 견주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기대되는 모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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